신세계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 선수가 입국했습니다. 미국에서 못한 우승을 한국에서는 꼭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가 등장하자 플래시 세례가 이어집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가방이 실린 카트를 보내고, 방역 요원이 건넨 신세계 야구단의 임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유니폼 뒤에는 한글 이름과 함께 빅리그 시절 달던 17번이 새겨졌습니다.
잠시 포즈를 취한 추신수는 벅찬 귀국 소감을 전했습니다.
[추신수/신세계 야구단 : 2월에 한국에 오는 건 20년 만인 거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야구를 했듯이 그런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할 거라는 건 제가 정말 자신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돼 마음에 걸리지만,
[추신수/신세계 야구단 : 아이들이 너무 많이 울어서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희 가족들에게는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다는 말하고 싶고요.]
미국에서 못한 우승을 한국에서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신수/신세계 야구단 : 미국에서 (우승) 못해서 한국에서 하려고 왔어요. 후배들 잘 이끌고, 뒤에서 잘 밀어줘서 좋은 분위기로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추신수는 2주 자가격리를 한 뒤 다음 달 11일 이대호의 소속 팀 롯데와 연습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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