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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자연임신 가능"…'19살차' 양준혁♥박현선, 산전검사 결과 (살림남2)[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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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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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야구선수 양준혁과 그의 아내 박현선이 산전검사를 받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준혁과 박현선은 아침부터 구룡산에 올랐다. 양준혁은 산 중턱까지 오르자 힘든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양준혁과 박현선은 집으로 돌아갔다.

청소를 시작한 박현선과 달리 양준혁은 침대에 누웠고, 박현선은 칭찬과 애교로 양준혁을 달래며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 청소하게 만들었다.

또 박현선은 박현선 어머니가 만들어준 낙지 연포탕, 장어구이, 홍어 삼합, 생굴 무침 등 다양한 보양식으로 식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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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은 "이제 힘쓸 일만 남았다. 오빠 닮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 낳았으면 좋겠다"라며 2세 계획을 언급했고, 양준혁은 "걱정되는 건 너랑 나랑 합했을 때 지능이. 이종범 선수처럼 야구계를 씹어먹는 아들을 낳았으면 좋겠다"라며 털어놨다.

박현선은 아이들의 이름을 미리 지었다고 밝혔고, "하늬, 하랑이, 하늘이다"라며 자녀가 세 명이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박현선은 산전검사를 하러 가자고 제안했고, 양준혁은 "난 할 필요 없는데 자기가 원하니까 하겠다"라며 큰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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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양준혁과 박현선은 산부인과를 찾았다. 양준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운동만 수십 년 했다. 지금도 봐라.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양준혁은 정액 채취를 마친 후 다소 기가 죽었고, "모니터 하나를 보고 실력 발휘를 하라고 하는데 실력이 반의반도 안 나왔던 거 같다. 무정자증도 많다고 하더라. 그런 쪽으로 갈까 봐"라며 걱정했다.

다행히 의사는 산전검사 결과 박현선의 난소 나이가 20세라고 말했고, "(정자의) 운동성이 50% 이상이다. 정자 수는 1억 마리 가까이"라며 진단했다.

양준혁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의사는 "6개월 안에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 다시 뵀으면 좋겠다"라며 귀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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