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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학폭 논란 소속 선수, 사실관계 확인 어려워 판단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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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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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학교 폭력 논란을 빚고 있는 소속 선수 A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LG는 1일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했을 때,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내용과는 크게 상반된다"며 "현재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A의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하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교 야구 선수 출신이라고 밝힌 C씨는 지난달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교 시절 선배인 A와 B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는 LG 소속, B는 다른 구단 소속 선수였다.

이에 LG는 A와 면담과 피해를 주장하는 C씨와의 만남, 그리고 당시 상황파악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LG는 학교폭력을 포함해 모든 폭력 문제를 근원적으로 근절함과 동시에 동료와 상대를 배려하는 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를 통한 구단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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