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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손흥민 영입설', 유벤투스 호날두 내놨다…1527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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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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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반기 손실이 극심했고, 팀 내 최고 몸값을 처분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호날두에게 의구심을 품고 있다. 호날두에게 매년 세전 6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지출하고 있다. 호날두는 판매 가능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2018년 1억 유로(약 1352억 원)에 호날두를 영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나이'를 품으면서 유럽 제패를 꿈꿨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사리,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거치면서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위태로운 상황이다.

재정적인 손실도 말이 아니다. 전 세계 스포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타격을 입었는데, 유벤투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반기에 1억 1300만 유로(약 1527억 원) 손실을 봤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재정적인 손실 해결 착수 계획으로 세리에A 최고 몸값 호날두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이다.

현지에서는 유벤투스를 떠난다면,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이 유력하다. 신생 구단 인터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호날두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실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 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호날두는 여전히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지만 36세가 걸림돌"이라며 높은 몸값 대비 에이징 커브를 우려했다.

호날두를 매각한다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 일부 이탈리아 현지에서 손흥민과 유벤투스를 연결했다. 토트넘에 만족할 이적료 충당을 위해서 주전급 일부 선수를 매각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높은 이적료에 손흥민 영입을 철수했다. 하지만 세전 6000만 유로를 다른 팀에 보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물론 유럽 축구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2025년까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잔류에 무게를 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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