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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학폭 논란 진실공방…"노래방 없었다" 반박 정황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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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우 박혜수. (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혜수가 과거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피해자 모임 측 피해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의 증언과 정황이 제시돼 진실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전 디스패치는 박혜수의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작업 및 당시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 박혜수의 학폭 의혹을 주장한 피해자 A씨 및 B씨의 주장에 모순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박혜수에게 중학교 3학년 때 교실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중학교를 졸업한 뒤, 박혜수와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안부, 응원 등을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 A 씨의 주장에 의혹을 제기했다.

공개된 포렌식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박혜수가 과거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4’(2014)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희망 잃지 말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주장한 박혜수의 교실 폭행 사건을 목격했다는 동창생의 증언도 등장했다. 이 사건 목격자는 디스패치에 “원래 둘은 친했는데 (오해가 생겨) 틀어졌다. 그날, 서로 이야기를 하다 싸웠는데 누가 먼저 (머리채를) 잡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러다 혜수 언니가 벽에 밀쳐졌고, 사물함에 부딪혀서 코피가 났다. 내가 혜수 언니를 보건실로 데려갔다. A씨 혼자 맞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며칠 뒤에 다시 화해했다. A씨는 혜수 언니, 혜수 언니 하며 좋아했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폭로자인 B 씨의 경우, 박혜수와 박혜수 무리에게 노래방과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추가 피해 사례를 제보받았다. 디스패치는 B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당시 목격자라고 증언한 3명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고, 박혜수가 해당 노래방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B씨가 노래방에서 맞은 건 사실이다. 누가 때렸는지도 기억한다. 나이가 1살 많은 C씨다. 평소 행실에 불만을 가져 때린 걸로 안다. 그러나 박혜수는 노래방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목격자 역시 “박혜수는 노래방에 없었다. 놀이터에서 만났다. 놀이터 폭행은 남자 D씨가 주도했다. D씨는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친구였다. 이건 당시 있었던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며 “B씨와 (남자) D씨는 그날 이후 화해했다. 둘은 졸업 후에도 친하게 지냈다. B씨가 SNS에 함께 놀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나는) B씨가 왜 D씨의 폭행을 박혜수에게 뒤집어씌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디스패치는 또 박혜수가 대청중에 전학 가기 전인 장평중 시절 함께 다닌 졸업생들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이 졸업생들은 박혜수가 대청중 편입과 동시에 엄청난 괴롭힘에 시달렸고, 누군가 급식 시간에 식판을 뒤엎기도 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의 의혹 제기와 관련한 A 씨와 B 씨, 피해자모임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연이어 등장하며 불거지기 시작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박혜수가 교내 폭력 서클인 이른바 ‘일진’에 속해 있었고, 근처 중학생들의 금품을 빼앗거나 뺨을 때리는 등 갈취·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혜수의 소속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본 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니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하여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선 KBS2 ‘디어 엠’(Dear.M)은 의혹의 여파로 지난달 26일 방송 예정이던 작품의 편성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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