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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평창올림픽 신화 잇는다"...여자컬링 '팀 킴' 강릉시청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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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3년 전 지도자 일가 갑질 비리 폭로

3년 만에 국가대표 탈환…승인 지연 탓 훈련 파행

경북체육회와 재계약 무산…신생 강릉시청 입단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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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 신화를 썼던 '팀 킴'이 이번에 창단한 강릉시청 컬링부에 입단했습니다.

3년 전 지도자 가족의 갑질을 폭로한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올림픽 무대였던 강릉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컬링 역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건 '팀 킴'.

컬링 불모지에서 이룬 값진 성과에 전국적으로 컬링 열풍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지도자 가족의 갑질을 폭로한 이후 그 여파 등으로 한동안 컬링에 전념하지 못했습니다.

아픔을 딛고 지난해 말 3년 만에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지만, 악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컬링연맹 내부 갈등으로 국가대표 승인이 늦어지면서 훈련을 제대로 못 한 겁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사이 10년 동안 몸담았던 경북체육회와 재계약도 무산됐습니다.

갈 곳을 잃은 '팀 킴'은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창단한 강릉시청 컬링부에 입단했습니다.

[김은정 / 여자컬링 국가대표 : 평창 동계올림픽 그때 감동을 잊지 않고 유지하고 싶어 하는 그런 마음이 결국 선수들을 움직이게 한 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강릉은 올림픽이 열렸던 컬링센터가 있는 만큼 훈련 최적지로도 꼽힙니다.

[김영미 / 여자컬링 국가대표 : 좋은 기억이 있던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5월에 있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올림픽 도시 강릉에 새 둥지를 튼 '팀 킴'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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