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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수미산장' 장혁X최기섭 등장해 김수미와 수다...가수 비 은퇴고민 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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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수미산장'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장혁과 최기섭이 김수미와 이야기를 나눴다.

4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TV '수미산장'에서는 장혁과 최기섭, 그리고 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혁이 등장하자 김수미는 크게 좋아했다. 이에 박명수가 “아들뻘 되는 사람한테 왜 수줍어하냐”고 묻자 김수미는 박명수에게 "난 좋아하는 사람 눈 제대로 못 본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나이 칠십에 뭐하는 거냐”고 하자 김수미는 "사랑에 아들뻘이 무슨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돈꽃' 마지막 촬영할 때랑 얼굴이 똑같다"며 "그때 복도에서 한번씩 봤는데 그때 장혁이랑 사진을 찍겠다고 직접 찾아갔다"며 "배우랑 사진 찍겠다고 한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대기실에 이순재 선생님과 같이 있더라"며 "이순재 선생님은 당연히 내가 인사하러 오신 줄 알고 반가워 하셨는데 장혁에게 겨우 사진 촬영을 말하려던 찰나 스태프가 나 스탠바이 하라고 데리러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장혁을 언급했었다고 말하며 "찐팬이고 '추노'때 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혁 역시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꼭 장혁과 작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사랑 연기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장혁에게 나이를 물었고 장혁이 46세라 하자 "나이차이 생각하니 어이가 없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27세 차이가 났다.

이후 김수미는 장혁을 위해 돼지국밥을 만들어 대접해 함께 식사를 했다. 아이들에 대해 묻는 김수미를 향해 장혁은 아이가 셋이라고 말했다.

또 아내에 대해 장혁은 “연애결혼했다"며 "아내는 발레 전공하고 현대무용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육아에 많이 동참을 못하다가 근래에 큰애가 축구를 시작해서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됐다”며 “운동을 함께 하니 대화도 많아지고 부쩍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둘째 아이가 배우 끼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혁은 "맞다"며 "둘째가 딱 그렇다"고 말했다.

장혁은 “둘째가 제가 봐도 끼가 있더라"며 "아이들 얼굴은 바뀌는데 저를 더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가 배우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장혁은 "본인 확신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언제나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게 아니라 운동을 하다가 아버지 권유로 고3때 운동을 그만두고 우연히 연극부 친구따라 연극을 하다 보니 연극 영화과로 진학해서 드라마로 데뷔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최기섭은 아버지에 대해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대학 입학 때 알고 보니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최기섭은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연락했다"며 "아버지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저 사람이 아버지라는 것을 한 번에 알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한 최기섭은 “아버지가 1년 동안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니가 간호하시다가 건강이 더 안 좋아지셨다”라면서 눈물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비가 등장해 은퇴에 대해 고민했다. 이에 김수미는 "아직 끼가 많다"며 "음악작업하고 후배 양성도 하라"며 은퇴를 말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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