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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야마 스프링캠프 '지각 합류' 이유는 "사고당한 아내 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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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산책 중 나무에 깔려 입원…"가족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

구단 양해로 팀 훈련 빠져…"정규시즌 주전 선수로 뛰도록 노력"

연합뉴스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아키야마 쇼고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키야마 쇼고(33·신시내티 레즈)가 아내를 간호하기 위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받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키야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팀 스프링캠프 훈련에 합류한 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집 근처에서 산책하다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입원했다"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다. 그러나 가족을 그대로 둘 수 없었기에 양해를 구하고 팀 훈련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규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며 "주전 선수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키야마는 지난달 25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갑자기 사라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단은 "개인적인 사유"라고만 설명했다.

아키야마는 뒤늦게 캠프에서 빠진 이유를 직접 밝혔고, 주변 사람들은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신시내티 투수 루카스 심즈는 "야구를 하는 것보다 가족을 지키는 게 훨씬 중요하다"며 "아키야마의 아내가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키야마는 2019년 12월 신시내티와 3년 2천100만 달러에 계약을 하고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엔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9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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