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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허문회 웃게 한 김진욱, "15일 1군 콜업-20일 시범경기 선발"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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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또 한 명의 대형 신인, 김진욱이 1군에 전격 합류한다. 그리고 시범경기 개막전에 전격 선발 등판한다.

허문회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김진욱이 15일에 1군에 합류하고 20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고졸 좌완 최대어로 평가 받으며 올해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김진욱은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순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동기인 나승엽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고 연습경기에 꾸준히 출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진욱의 합류시기도 관심사였다.

일단 김진욱은 어깨 피로를 풀기 위해 비시즌 보강 운동에 주력했고 지난 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처음 실전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2이닝 33구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역투였다.

롯데 구단에 의하면 이날 김진욱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7km를 찍었다. 평균 구속도 144km를 유지했다. 패스트볼(23개), 슬라이더(3개), 커브(7개)를 구사했다.

기대 이상의 결과에 허문회 감독, 롯데 구단 모두 고무됐다. 이날 실전 등판 결과를 바탕으로 김진욱을 1군 콜업시키기로 결정했다.

허문회 감독은 “오늘 투수코치와 얘기를 나눴는데 일단 2군에서 연습경기 한 번을 더 던지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15일에 1군에 합류한 뒤 20일 시범경기 키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진욱을 향한 구단 안팎의 호평도 들었고 허문회 감독의 기분도 들떴다고. 그는 “어제 오후 쯤에 외부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구속이나 다른 부분들 모두 괜찮다고 얘기를 하더라. 모처럼 기분이 좋아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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