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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굿바이 SK 와이번스' 21년 역사에 마침표 찍은 비룡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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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스프링캠프 청백전 끝으로 작별 인사…유니폼 반납

6일부터는 신세계 야구단으로 활동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굿바이. SK 와이번스!"

신세계그룹 이마트로 매각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을 끝으로 'SK 와이번스'라는 이름과 작별했다.

선수단은 청백전을 치른 뒤 유니폼 반납식 행사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원형 감독은 SK 와이번스 유니폼과 모자에 사인하고 투명 아크릴 상자에 넣은 뒤 "처음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와이번스라는 이름을 당연하게 생각했다"며 "오늘 경기장으로 나오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더라. 그동안 와이번스를 사랑해주셨던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목소리가 많이 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