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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美매체, 또 류현진 내구성 지적 “우려되는 부분…오도리지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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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dreamer@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잊혀질 만하면 나오는 미국 언론의 류현진(토론토) 내구성 지적이다. 지난해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탓에 아직까지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은 모양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넛'(sportsnaut)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2021시즌 메이저리그 선발진 톱10을 선정해 전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현진이 에이스로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은 마지막 10위에 올랐다. 류현진을 필두로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 네이트 피어슨,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뒤를 받치는 구성이다.

스포츠넛은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정상급 FA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토론토에 입단해 에이스로 활약한 류현진 이후 아무도 없는 불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3살의 류현진 역시 내구성이 우려되는 투수다. 로테이션 내 다른 투수들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짝으로는 피어슨을 언급했다. 스포츠넛은 “피어슨은 에이스가 될 자질이 있다. 그의 직구는 너무도 훌륭하며 그 외 다른 구종도 출중하다. 다만, 아직 어리고 부상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피어슨은 이날 사타구니 부상으로 모든 투구를 중단했다.

그외 투수들에 대해선 "로비 레이의 경우 2017년(15승)의 모습은 아니지만, 적어도 4점대 평균자책점은 기록할 수 있다. 스티븐 마츠는 뒤를 든든히 받칠 수 있으며, 태너 로어크는 이닝이터 유형의 투수”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내구성을 비롯한 여러 불안요소를 감안했을 때 보강이 더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스포츠넛은 “토론토 선발진의 뎁스는 두터우며, 기대 요인도 존재한다. 그러나 FA 제이크 오도리지를 영입한다면 더 나은 시즌을 치를 것 같다”고 또 다른 에이스급 투수 영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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