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누가누굴인터뷰' 박준형, BTS보다 인기 많아→ 인생선배 등극 "너도 53살 돼봐"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최정은 기자] 박준형이 '누가누굴인터뷰'에 출연해 어린이MC의 인생 선배로 거듭났다.

오늘 5일 오후 첫 방송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이하 '누누인')’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그룹 god의 박준형이 출격했다.

박준형은 출연하자마자 "여기 뭐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어린이 MC들은 "여기 질문도하고, 고민 이야기하는 데야"라고 말했다. 또 '올해로 몇살이냐'는 질문에 박준형은 "너네들 나이 다 합친 것 보다 나이가 많아"라고 말해 어린이들을 놀라게 했다. 반말 콘셉트에 박준형은 "너네가 반말을 하니까 좀 그렇다"며 적응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OSEN

하지만 곧 어린이 MC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했다. 자기 소개로 박준형은 "난 원조 1세대, 1.5세대 K-POP 아이돌 그룹 god의 리더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요즘 BTS보다 우리가 더 컸다. 4집 앨범 '길'이라는 앨범은 240만장을 돌파했다"고 자랑해 어린이 MC를 놀라게 했다.

OSEN

박준형의 끊임없는 자랑에 규나는 "잠시만 우리도 이야기하면 안돼?"라고 말해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박준형은 굴하지 않고, god의 노래 '어머님께'라는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이에 어린이가 "나 그 노래 알아, 아빠가 차 안에서 많이 들어"라고 말해 박준형을 뭉클하게 했다. 박준형은 "그 노래가 내 이야기야"라며 "짜장면이라고 했지만, 잡채였어. 미국에서 엄마가 가장 싫어한 음식이 잡채였어"라고 말했다.

OSEN

'언제가 가장 행복했어?'라는 질문에, 박준형은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고, 가족들이 다 있을 때 행복했어"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1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라며 "너희 들은 엄마나 아빠가 없으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들은 굉장히 슬퍼했고, 박준형은 "나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빨리 어른이 됐어야 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OSEN

이때 어린이 MC가 "너는 어떻게 그렇게 똑똑해?"라고 묻자, 박준형은 10살 아이에게 "너도 53살 까지 살아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어린이 MC는 "오늘부터 쭌이는 우리 인생선배야"라고 말했다.

갑자기 인생선배가 된 박준형은 "나도 딸이랑 같이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라며 어린이 MC들에게 역 질문했고, 담이는 "내가 진짜 정답을 알려줄게 아이랑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라고 답해 박준형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에 박준형은 "너희들과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편했어. 최고의 인터뷰였어"라며 인터뷰 소감을 전했다.

/ cje@osen.co.kr

[사진] MBC '누가 누굴 인터뷰' 방송 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