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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포수 잰슨, 류현진은 '피칭의 장인(Master of Craft)' 마르티네스 전 감독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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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포수 대니 잰슨(오른쪽)은 한 시즌을 함께 하면서 류현진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며 둘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한 뒤의 모습. 더니든(플로리다)|스포츠서울 최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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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해설자와 출입기자들의 에이스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 반응은 뜨거웠다. 마치 정규시즌에 사이영상으로 줄달음치는 투수의 내용처럼 극찬이었다.

이런 반응을 내놓은 이는 토론토 전담방송 스포츠네트 벅 마르티네스 해설자와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이었다. 포수 출신이며 토론토 감독을 역임한 마르티네스과 잰슨은 이구동성으로 “류현진은 류현진이다”고 했다. 두 전현직 포수가 류현진의 투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게 똑같은 모션에 똑같은 릴리스포인트, 똑같은 팔스피드, 똑같은 발착지 등이다. 4가지의 다양한 구종을 똑같은 폼과 같은 릴리스포인트로 투구하면 타자는 투구 공략이 어렵다. 마르티네스 해설자는 첫 등판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점을 주목했고, 배터리를 이룬 잰슨도 동의했다. 류현진 성공의 비결이다.

잰슨은 류현진의 투구를 ‘마스터 오브 크래프트(Master of Craft)’라고 표현했다. 한국말로 표현하면 ‘피칭의 장인’인 셈이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이런 표현을 듣었던 투수가 컨트롤의 마법사로 통했던 그렉 매덕스, 클리프 리 등이었다. 아울러 잰슨은 “류현진의 피칭이 스피드건에는 높게 찍히지 않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볼을 던지고 싶은데 던져서 포수로서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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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포츠네트 벅 마르티네스 해설자는 류현진의 똑같은 투구폼과 같은 릴리스 포인트가 성공의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더니든(플로리다)|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경기 후 스포츠네트의 리포터가 류현진에게 질문한 내용과 맥을 같이 하는 게 배터리 호흡이다. 잰슨은 “1년 동안 같이 했고, 지난해 한 건물에 있으면서 더 많이 알게됐고 서로를 믿는다. 류현진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자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동안 프리에이전트 대박 계약은 성공보다 실패 사례가 많았다. 류현진은 무너진 토론토 마운드를 일으켜 세운 주역이다. 토론토 해설자와 출입기자들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고, 올해도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첫 등판에서 느낄 수 있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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