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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K-기자회견] '충격패' 김태완 감독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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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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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김대식 기자 = 김태완 김천상무 감독은 당혹스러운 대패에 실망감이 가득했다.

김천은 6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2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에 0-4 패배를 당했다. 김천은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불안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경기였다. 오늘은 좀 충격적이었다. 별로 드릴 말씀이 없다. 선수들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제가 전략적인 잘못을 접근했다는 생각도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천이지만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이랜드에 0-4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를 두고는 "권경원, 박용우 등 팀의 축을 이루는 부상 영향은 있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우리다운 경기로 풀지 못했다. 선제골을 내주고 조급했다. 팀의 밸런스가 약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보완하겠다"며 패배 원인을 진단했다.

지금 김천은 권경원, 문선민 등 부상자가 많은 상황이다. 다행히도 곧 신병 선수들이 들어온다. 이에 "(그 선수들은) 다음 주 월요일 입대를 하는 것이다. 빨라도 일주일 뒤에 들어온다. 몇몇 선수들은 경기를 현 소속팀에서 뛰고 있다. 그래도 바로 실전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 앞으로 남은 경기 많아서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천의 다음 상대는 대전하나시티즌. 대전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다음 경기 준비에 대해서 묻자 "안산과의 개막전이 끝나고 고민이 많아졌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선 준비했던 것들을 믿고 선수들을 내보냈는데 잘 안됐다. 그걸 선수들과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김천은 슈팅 숫자가 부족한 건 아니었다. 17개 슈팅이나 나왔지만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이 점에 대해 묻자 "작년에는 원톱을 상용했다. 올해는 포워드가 많아 투톱을 세우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조화롭지 못하다. 매경기 2골씩을 목표로 하는데, 실점은 몰라도 득점력이 이래서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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