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강릉을 찾은 윤주만 김예린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윤주만은 강릉을 방문한 이유를 밝히며 "보고 싶었던 친구가 있다. 상재를 보러 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작된 우정이다. 패스트푸드점에서 같이 아르바이트도 했었다. 장난도 같이 치면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다"고 말했다.
살림남 윤주만 [[사진=KBS 캡처]] |
이어 그는 "다른 친구한테 상재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농담한다고 생각해서 믿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주만의 친구 상재씨는 지난 2016년 2월 겨울 '사고 난 차량을 돕다가 사망한 30대 남성'이라고 언론에 보도됐던 인물이다.
그는 사고 차량의 피해자들을 구한 뒤 2차 사고 방지 활동 중 사망했다. 김예린과 상재씨의 어머니도 당시를 회상하며 울었다.
윤주만은 "친구들을 만나면 상재 얘기 한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 같다"고 오열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