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아르테타 불만 폭발, "그게 PK 아니면 대체 뭐가 PK인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그게 페널티킥이 아니면 이 리그에선 대체 어떤 것이 페널티킥이냐?”

아스날은 6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날은 승점 38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아스날은 전반 6분 만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손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었지만 그라니트 자카의 치명적인 실수로 어이 없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1-1 동률이 됐지만 아스날은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을 만한 장면도 나왔지만 판정이 아쉬웠다.

후반 29분 아스날의 니콜라 페페가 공을 잡고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에릭 피터스와 마주한 페페는 몇 차례 속임 동작 후에 크로스를 시도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굴절된 공이 피터스 팔 부위에 맞았다. 페페는 곧장 공을 잡아 다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또 다시 피터스의 팔에 맞았다. 두 번째로 팔에 공이 맞았을 때는 페널티킥이 선언됐어도 무방했을 정도였지만 주심은 경기를 진행시켰다.

후반 39분 논란의 장면이 다시 나왔다. 페페가 측면 크로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이 피터스의 몸과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났다. 주심은 아스날의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피터스에 레드카드를 줬다. 하지만 VAR을 거친 결과 피터스의 퇴장과 페널티킥 선언은 철회됐다. 팔이 아닌 어깨에 맞았다는 판정이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주심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당연하고 명백하다. 페널티킥을 선언해도 논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그게 페널티킥이 아니라면 누군가는 내게 이 리그에서 어떤 것이 페널티킥인지 설명해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