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최강 여성파이터' 누네스,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UFC 12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UFC 두 체급 여성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 사진=UF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여성부 역대 최강자로 인정받는 아만다 누네스(33·브라질)가 무적 행진을 이어갔다.

누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259’ 여성부 페더급(66kg 이하) 타이틀 매치(5분 5라운드) 경기에서 도전자 메간 앤더슨(31·호주)을 1라운드 2분 3초 만에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초크)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누네스는 2015년 3월 이후 UFC 무대에서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년 가까이 패배를 모르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밴텀급과 페더급, 두 체급 챔피언의 위치도 계속 지켰다.

통산 전적은 25전 21승 4패가 됐다. 누네스의 마지막 패배는 2014년 9월 캣 징가노에게 UFC 178에서 당한 TKO패였다.

앤더슨은 182cm의 장신이지만 10cm나 작은 누네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누네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펀치로 앤더슨을 압도했다. 앤더슨은 누네스의 주먹을 허용하자 일찌감치 전의를 상실했다.

누네스는 도망가기 급급한 앤더슨을 몰아붙인 뒤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으로 연결했다. 앤더슨의 목을 잡은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그대로 탭아웃을 받아냈다.

워낙 실력차가 많이 나다 보니 경기 자체는 긴장감이 없었다. 누네스의 강력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경기일 뿐이었다.

누네스는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누구와 붙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상대를 기다리겠다”며 “나이를 들면 들수록 더 강해지는 것 같고 팀 동료들이 이번 경기를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