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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당나귀 귀' 양치승 '디어엠' 카메오 출연→한기범 59세 쁘띠 예능인 탄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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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홍보의 장으로 바뀌었다.

7일 전파를 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배우 김정태가 스페셜 MC로 나왔다. 아들 야꿍이가 4학년이 됐다는 그는 “6개 국어가 가능했는데 이젠 영어랑 중국어만 배우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 역시 사장님이라고. 김정태는 “자영업을 하고 있다. 하필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할 때 부업을 시작했다. 와인과 주류를 팔고 있다”고 했다. 김숙은 소주파인 허재를 언급했고 김정태는 “소주도 있다”고 적극 어필했다.

이어 김기태 감독은 장성우 선수가 천하장사 2연패를 했고 윤코치가 정식 코치로 부임했다며 박술녀 원장에게 한복을 맞추러 갔다. 그가 필요한 건 윤코치의 한복 한 벌이었지만 다짜고차 박술녀는 영업을 시작했다. 식사까지 준비해서 대접할 정도.

박술녀는 김기덕에게 “근데 왜 한복을 맞추러 이제 왔냐. 지방에 살아서 그런다니. 변명을 참 설득력 없게 한다. 의복은 한복, 운동은 씨름이다. 해가 바뀔 땐 한복을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복 하는 사람들이 열악하다. 겉으론 화려하고 건물이 있지만 빚이 반이다”라며 “윤코치의 세 아이가 입을 한복도 맞춰야 않겠나. 우리는 한복을 알리는 길이라면 물불 안 가린다. ‘씨름의 희열’에도 보냈다”고 들이댔다.

김기덕, 윤코치, 장성우는 졸지에 박술녀와 홍보 사진을 1시간이나 찍게 됐다. 결국 김감독은 할부 48개월로 한복 2벌을 결제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박술녀 원장은 한복집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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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42일 만에 헬스장을 열었다며 직원들과 홍보에 열을 올렸다. 드라마 ‘디어엠’에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됐는데 주인공인 NCT 재현과 이정식에게 열정적으로 체육관을 홍보했다.

특히 그는 ‘디어엠’ 박진우 피디에게 “다음 편에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 그러니 잘 보이려고 했다”며 커피차를 마련했고 무료 커피 한 잔에 체육관 전단지 한 장씩을 껴서 영업했다.

그런 양치승을 보며 직원들은 “다음 날 몸살 나는 거 아닌지 걱정했다. 돈이 들어오니까 사람이 완전히 달라진다. 돈은 곰을 춤추게 하는 힘이 있다”고 감탄했고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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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은 새로운 투자자로 한기범을 만났다. 자유투 대결에서 진 한기범은 현주엽, 허재를 데리고 돼지고기 집으로 갔다. 현주엽은 소고기 집이 아니라는 점에 실망했지만 오겹살 5인분, 항정살 5인분, 대패삼겹살 5인분을 시켰다.

한기범으로서는 처음으로 현주엽의 먹방 유튜브 콘텐츠에 합류한 것. 그는 오겹살 쌈을 먹은 뒤 “이 맛이 따봉”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과 허재는 스파르타식으로 그의 먹방을 다그쳤고 새로운 예능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을 본 김정태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예능 유망주들이 많이 보인다. 양치승, 허재, 한기범, 광재까지 좋다. 기회가 될 때 슈퍼바이저 역할을 해주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김숙과 전현무도 한기범의 리액션과 예능감에 홀딱 반했다. 허재 역시 “술 한 모금도 안 먹고 어떻게 취할 수 있냐”며 한기범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59세 쁘띠 예능인이 탄생했다.

하지만 현주엽의 목적은 유튜브 투자였다. 한기범은 "투자 할 수 있도록 집사람을 설득할게"라고 말했지만 현주엽은 "그냥 제가 투자하겠다. 5천만 원 투자자 없이 제가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형들이 투자한다고 해서 고맙지만 형들 상황을 다 안다. 제 채널이니까 제 돈으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고 한기범과 허재는 투자가 아닌 출연 욕심을 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이 출연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솔깃하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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