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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송준근 "딸 위해 트로트 도전"...김준현 "딸 내장탕 조기교육" (더먹고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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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더 먹고 가' 김준현과 송준근이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 18회에서는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해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과 만났다. 깜짝 손님으로는 개그맨 송준근이 출연했다.

이날 임지호 셰프가 준비한 식재료는 45kg 한돈이었다. 임지호 셰프는 이들을 위해 직접 돼지 발골에 나섰다. 김준현은 전문가 못지않게 돼기고기 부위에 대해 술술 설명을 내려갔다. 이에 강호동은 "우리와 나란히 있을 사람이 아니다"면서 임지호 셰프 옆으로 자리를 옮기라고 했다. 김준현은 임지호 셰프 바로 옆에 서서 가까이서 돼지 발골의 모습을 지켜봤고, 김준현은 "괜히 내 골반이 시큰거린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들은 소금구이부터 소스에 찍어 먹기, 마지막엔 카레에 볶아 먹는 요리까지 다양한 돼지고기의 맛을 느꼈다. 김준현은 요즘 유독 생각하는 밥으로 "된장찌개와 할머니 손맛이 담긴 노각 무침"이라며 "그런데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노각 무침을 못 먹었다. 할머니가 저를 정말 예뻐하셨다. 저를 보시고 '안 먹어도 배 부르다'고 늘 말씀하셨다. 할머니는 문득무득 생각이 난다. 할머니께서 나중에 치매가 걸리셨는데, 제가 볼 때는 굉장히 귀여우셨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준현은 이날 친구 송준근을 초대했다. 김준현은 "송준근과는 예전에 같이 살았었다"고 했고, 송준근은 "동갑이자 동기이다. 지금 김준현의 아내가 됐지만 여자친구였던 시절에 둘이 싸우면 제가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많이 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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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근은 김준현에 대해 "제가 데뷔 2년만에 먼저 빛을 봤다. 김준현은 오랜만에 만나도 참 편하고 좋은 친구다. 지금 정말 잘 되어있어서 기분이 좋다. (김준현은) 예전에도 참 많이 먹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준근도 임지호 셰프가 구워주는 돼지고기에 흠뻑 빠져 정신없이 먹방을 찍었다.

김준현은 "여기 와서 5시간동안 계속 먹고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를 좀 해야할 것 같다"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저녁 재료로 쓰일 무와 배추 채썰기에 들어갔다. 김준현은 재료를 준비하면서 두 딸의 이야기를 했다. 김준현은 "딸이 5살, 3살이다. 식성이 남다르다. 이유식을 하면서 국물에 밥을 말아줄 때 내장탕을 시작했다. 소 양으로 시작을 했다. 정말 잘 먹는다. 선지도 푸딩처럼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송준근은 "김준현과 2013년 '개그콘서트' 이후에 이렇게 둘이 방송을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느낌이 새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것에 대해 "저희 딸이 제가 TV에 나오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개콘'이 끝났는데도 제가 '개콘'에 나오는 영상을 계속 본다. 그래서 트로트가수에 도전했다. 아버지로서 도전하는거다.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는데 해보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임지호 셰프는 김준현과 송준근을 휘애 수육과 된장찌개, 돼지고기 3종 말이, 돼지껍데기 샐러드, 무채&배추 겉절이 살은 덜 찌면서 포만감은 느낄 수 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한상 차려내 두 사람을 감동케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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