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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토종 5명 두 자릿수 득점' 3위 오리온, 삼성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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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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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한호빈

프로농구 3위 고양 오리온이 토종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잡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리온은 7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83대 67로 크게 이겼습니다.

지난 4일 서울 SK전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오리온은 26승 18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선두 전주 KCC(29승 14패)와 격차는 3.5게임으로 좁혀졌고, 이날 서울 SK에 이긴 2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 16패)와 격차는 2게임으로 유지됐습니다.

갈 길 바쁜 삼성은 19승 24패로 7위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10점), 데빈 윌리엄스(5점)가 부진했으나 허일영, 이대성(이상 15점), 김강선, 이승현(이상 12점), 한호빈(11점) 등 국내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특히 승부처가 된 3쿼터 알토란 같은 3점 3개를 넣은 한호빈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현대모비스가 23점을 넣은 장재석을 앞세워 SK를 89대 85로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2연패에 빠진 SK는 8위(17승 26패)에 머물렀습니다.

장재석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맨 앞에서 끌어냈습니다.

장재석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10점, 6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

숀 롱도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습니다.

SK 자밀 워니의 19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인천 삼산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DB를 94대 69로 크게 이겼습니다.

4연패를 끊어낸 전자랜드는 22승 22패로 6위를 유지했습니다.

또 올 시즌 DB 상대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DB는 16승 27패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대헌이 27득점하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전자랜드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이대헌의 야투 성공률은 85%를 찍었습니다.

'최하위'(15승 29패) 창원 LG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73대 70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4위(23승 20패) 인삼공사와 5위(22승 21패) 부산 kt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습니다.

LG 리온 윌리엄스가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국내 선수 중에서는 최근 LG로 이적한 이관희가 15득점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돋보였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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