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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프로야구 구단에서 또 학폭 논란…"현재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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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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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한 프로야구 구단에서 소속 선수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CBS노컷뉴스는 9일 오전 현직 선수 A(34)가 학창 시절 후배들에게 물고문을 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학교 폭력 논란이 제기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단독]"물고문에 흉기 위협"..美 마이너 출신 프로야구 선수 '학폭 의혹')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32)씨는 18년 전인 2003년 광주에서 중학교 시절 선배인 A에게 각종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목욕탕 물고문, 금품 갈취, 둔기 폭행에 이어 다른 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입안에 살충제까지 뿌리는 가혹 행위를 했다는 것.

A는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이후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를 거쳐 국내 수도권의 한 구단에 입단했고 현직 선수로 뛰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구단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와 선수의 사실관계가 많이 다르다"며 "신고 접수 후 A를 훈련에서 제외했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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