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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출루왕' 조이 보토, 코로나 확진 판정…10일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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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신시내티 조이 보토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출루왕’ 조이 보토(38)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보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안전 규정에 따라 보토는 최소 10일간 격리된다. 보토는 코로나 확진 사실을 공개하는 데 있어 동의했다.

보토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로 활약한 뒤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시범경기 4게임에서 9타수 4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였지만 코로나 확진으로 부활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보토는 14시즌 통산 1771경기를 뛰면서 타율 3할4리 1908안타 295홈런 966타점 1041득점 1217볼넷 출루율 .419 장타율 .517 OPS .937을 기록 중이다. 2010년 내셔널리그 MVP에 오르며 올스타 6회에 선정된 스타 선수.

특히 2010~2013년 4년 연속, 2016~2018년 3년 연속으로 총 7차례나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를 차지한 ‘출루 머신’이다. 통산 출루율은 3000타석 이상 기준으로 역대 18위이자 현역 선수 1위에 빛난다.

그러나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하락세를 걷고 있다. 지난해 54경기 타율 2할2푼6리 11홈런 22타점 OPS .800으로 고전했다. 올 시즌 부활을 노리며 시범경기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코로나에 발목 잡혔다.

4월 개막까지 시간은 남아있지만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보토의 이탈로 신시내티의 1루 자리도 고민으로 떠올랐다. 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외야수 스캇 하이네멘의 1루 이동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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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오리아(美애리조나), 지형준 기자] 신시내티 조이 보토가 타석에 들어서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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