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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블로바, 하루 만에 시프린에 설욕...월드컵 대회전 역전 우승 '시즌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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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스포츠W

페트라 블로바(사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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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하루 만에 '스키 여왕'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에 설욕하며 2020-2021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블로바는 7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의 야스나에서 열린 2020-2021 FIS 알파인 월드컵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6초66의 기록으로 앨리스 로빈슨(뉴질랜드, 2분16초82), 시프린(2분17초03)에 앞서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금빛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블로바는 이날 1차 시기에서 1분08초51을 기록, 1분08초35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시프린에 뒤졌으나 2차 시기에서 1분08초15의 가장 좋은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 1분08초68을 기록한 시프린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블로바는 이로써 전날 회전에서 시프린에 당한 역전패를 하루 만에 대회전에서 설욕했다.

블로바가 이번 시즌 대회전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회전에서 세 차례 우승했고, 평행 회전에서 한 차례 우승하며 월드컵 4승을 거두고 있었던 블로바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블로바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포인트에서 선두 라라 구트-베라미(스위스, 1천256점)에 36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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