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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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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브스 "그래미, 방탄소년단을 시청률 인질로 삼아, 뻔뻔하다" 맹비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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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국 유명 매체 포브스가 방탄소년단 수상을 불발한 그래미 어워드를 지적했다.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그래미는 방탄소년단에게 또다시 가장 기본적인 것만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포브스는 전날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하지 못 한 것을 언급하며 보도를 시작했다. 이어 "기사의 시작이 갑작스럽게 느껴진다면,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후보가 오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무례하게 한 것과 일치한다"라고 했다.

포브스는 "본 시상식이 시작도 되기 전에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가 '다이너마이트'의 기록적인 히트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래미는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무대를 밤새도록 과대 선전해다"고 꼬집었다.

또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래미 어워드가 방탄소년단과 팬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농담이 나왔다. 또 그래미 어워드가 이 공연을 끊임없이 놀리는 것에 대한 의견도 SNS에 상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래미 어워드 생중계 시청률을 언급하며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 그래미 어워드 생중계는 약 880만 명의 시청자들이 봤다. 그래미 어워드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을 시청률 미끼로 시도한 뻔뻔스러움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코딩 아카데미가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에게 최소한만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결과에 실망스럽지만, 예측 가능한 결과기도 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다. 해당 부문에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가 트로피를 가져갔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방탄소년단은 퍼포머로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1위로 진입해, 현재까지도 '핫100'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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