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창원에서 첫 스윙…KBO 시범경기 일정 스타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KBO)가 정규시즌을 앞두고 20일부터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추신수가 합류한 SSG 랜더스의 KBO 데뷔와 체질을 바꾼 한화 이글스 등 달라진 구단들의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KBO 10개 구단은 20일부터 전국 5개 구장에서 2021시즌 시범경기를 치른다. 다음달 3일 정규시즌 개막 전 마지막 점검 기간으로 11일 동안 팀당 10경기씩 소화하는 일정이다.

지난겨울 스토브리그가 파란만장했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먼저 가장 주목을 끄는 경기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2연전이다. 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는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박민우·나성범·양의지·박석민·애런 알테어 라인업이 그대로이며 1선발 드류 루친스키도 건재하다. 영건 구창모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올 시즌도 우승 후보다.

지난해 우승팀보다 주목을 받는 건 새롭게 창단한 SSG다. 9위에 머물렀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두산 출신 2루수 최주환이 합류하면서 벌써부터 최정·제이미 로맥과 함께 '살인타선'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특히 추신수의 KBO 적응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김원형 SSG 감독이 일단 추신수를 2번 타순에 기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경기 시작(오후 1시)과 함께 그의 첫 스윙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간 한화의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