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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지동원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팀은 다름슈타트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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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 출전한 지동원
[브라운슈바이크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의 공격수 지동원(30)이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서 팀의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지동원은 20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트라흐트-슈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9분 마르셀 베어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올해 1월 1부리그 마인츠에서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된 지동원은 데뷔전인 1월 30일 홀슈타인 킬과의 19라운드 이후 7경기엔 모두 선발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킬을 상대로 도움을 올리고, 2월 6일 하노버와의 20라운드 땐 브라운슈바이크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던 그는 이후 6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다름슈타트와 1-1로 비겨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로 15위(승점 26)를 지켰다.

K리그 진출을 원하는 미드필더 백승호(24)가 전열에서 이탈한 다름슈타트는 2연승을 멈췄으나 3경기 무패(2승 1무)로 11위(승점 32)로 올라섰다.

전반 13분 다름슈타트의 빅토르 파울손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4분 만에 브라운슈바이크가 페널티킥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다름슈타트의 수비수 파비안 홀란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파비오 카우프만을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 니크 프로슈비츠의 강한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24분엔 파울손의 핸드볼 파울로 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돼 브라운슈바이크는 역전 기회까지 잡았다.

프로슈비츠가 내친김에 멀티 골을 노렸으나 이번엔 오른발 슛이 다름슈타트 마르셀 슈엔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1-1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9분 브라운슈바이크가 첫 번째 교체 카드로 지동원 대신 베어를 택한 것을 시작으로 두 팀은 선수 변화로 득점포를 노렸으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41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팀 스카르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을 에리히 베르코가 때려 골대 안으로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지적돼 결승 골을 놓쳤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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