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NC, '추신수 무안타' SSG에 대승(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T, 삼성, 한화, 롯데 승리

롯데 김진욱, 2⅔이닝 무실점 눈도장

뉴스1

2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시즌 첫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SSG 추신수가 타격 후 1루로 향하고 있다. 2021.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창원=뉴스1) 김도용 기자,황석조 기자 = 2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추신수(SSG 랜더스)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를 이겼고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에 승리했다.

SSG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11로 졌다.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삼진을 두 차례 당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SSG는 1회말부터 선발투수 문승원(2이닝 7실점)이 와르르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반면 NC는 디펜딩챔피언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는 3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피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송명기는 4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주며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부터 맹공을 펼치며 5-0으로 달아난 NC는 2회말에도 이명기의 솔로포와 양의지의 적시타를 묶어 7-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가 LG를 3-2로 꺾었다.

6회초 2점을 먼저 뺏긴 한화는 8회말 허관회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박정현의 끝내기 솔로포가 나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는 나란히 등판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3⅔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닉 킹험은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KT가 두산을 4-2로 제압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4이닝 동안 피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3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버텼다. 이어 고영표가 마운드에 올라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에서 둥지를 옮긴 박시영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강백호는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간판타자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두산은 박건우와 허경민이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선발투수 이영하가 초반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뉴스1

롯데 자이언츠 좌완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이 KIA에 10-7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4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KIA는 선발투수 영건 김현수가 3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흔들리며 경기 중반 주도권을 내줬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키움을 6-1로 꺾었다. 신인 2차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투수 김진욱은 선발로 나서 2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기대치를 증명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5이닝 동안 피홈런 두 방 포함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hhssj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