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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426일만에 종합격투기 '컴백'..4월 29일 폴라양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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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추성훈이 오는 4월 29일(한국시간) 원챔피언십 163번째 대회에서 에드워드 폴라양을 상대로 426일만에 링에 오른다. (사진=원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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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46)이 426일 만에 종합격투기 무대에 오른다.

추성훈은 오는 4월 29일(한국시간)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3번째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37·필리핀)과 맞붙는다.

지난해 2월 셰리프 모하메드(이집트)를 경기 시작 3분 4초 만에 펀치로 KO승을 거둔 이후 1년 2개월 1일 만에 다시 글러브를 낀다.

원챔피언십163은 미국프로농구 NBA 중계방송사인 TNT가 방영, 미국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40대 후반인 추성훈이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이트급(-70㎏) 경기에 나선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추성훈은 미들급(-84㎏)에서 활약하다 2012년 웰터급(-77㎏)으로 감량한 지 9년 만에 체급을 또 내린다.

일반적인 종합격투기 단체와 다른 체급 운영이 추성훈의 라이트급 데뷔를 이끌었다.

원챔피언십은 경기 전날까지 감량을 위해 체내 수분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부작용을 막고자 ‘훈련 체중’부터 관리한다. 라이트급 선수는 캠프 기간 83.9㎏, 경기 전날은 77.1㎏을 넘지 않으면 된다.

추성훈은 2001년 아시아유도연맹(JUA) 선수권대회 우승 및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81㎏에서 활약했다.

유도 선수 은퇴 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추성훈은 2009년 UFC로 진출해 2015년까지 7전 2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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