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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의 위험천만한 배트 던지기 논란,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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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라이온즈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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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22일 대구 삼성-키움전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박동원(키움)의 배트가 3루 덕아웃으로 날아가 자칫 하면 큰 사고가 날 뻔했다.

4-2로 앞선 키움의 4회초 공격. 2사 후 박동원이 휘두른 배트가 3루 덕아웃으로 날아갔다.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들은 간신히 피할 만큼 빠른 속도로 날아왔다.

이 과정에서 원태인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손을 들었고 자칫 하면 투수에게 치명적인 손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데이비드 뷰캐넌은 박동원의 배트를 주운 뒤 한동안 넘겨주지 않았다. 일종의 불만 표시로 풀이된다.

박동원의 배트 던지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장성우(kt)가 박동원의 배트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렸고 박세혁(두산)과 정범모(NC)는 박동원의 스윙에 머리를 맞아 마스크가 벗겨지기도 했다.

박동원의 호쾌한(?) 스윙으로 인해 부상과 직결되는 아찔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쯤 되면 스스로 타격 자세를 바꾸거나 타격 위치에 변화를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상대에게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에서 위협이 되어서는 안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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