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이틀 연속 NC 대파
키움-삼성, LG-KT전 무승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시즌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 상황 한화 힐리가 두산 미란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1.3.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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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김도용 기자,황석조 기자 = 지난해 정규시즌 꼴찌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KBO리그 첫 타점을 생산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완파했고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범경기 3승 무패를 달렸다. 두산은 한화(6개)보다 많은 안타(8개)를 치고도 응집력 부족을 드러내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이환이 3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박주홍이 5회초에 구원 등판, 1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외국인 타자 라이언 힐리는 3점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타다.
두산이 선발투수 최원준(4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 속, 5회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0-2로 뒤진 한화가 6회초,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볼넷 두 개를 골라 찬스를 만들었고 곧바로 힐리가 3점 홈런을 날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힐리의 KBO리그 첫 아치였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1점을 더 보탰고, 6회말 두산에 한 점 내줬으나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SSG를 3-2로 제압했다. 롯데는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고 SSG는 3연패에 빠졌다.
SSG가 3회초 2점을 먼저 냈지만 롯데가 7회말 배성근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고 8회말, 상대 수비실책과 내야안타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SSG 입단 후 첫 안타를 쳤던 SSG의 추신수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시즌 첫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추신수가 타격하고 있다. 2021.3.2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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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에서는 KIA가 디펜딩챔피언 NC를 이틀 연속 대파했다.
이로써 전날 7-0으로 승리했던 KIA는 이틀 연속 NC를 완파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2승1패. NC는 1승2패다.
KIA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은 4⅔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훈이 스리런포 포함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NC는 선발투수 김영규가 4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9실점으로 흔들린 점이 뼈아팠다.
1회초 이정훈의 스리런포 포함 5득점하며 앞서나간 KIA는 3회초 1점, 4회초 3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구에서는 키움과 삼성이 3-3으로 비겼다. 양팀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은 2무1패, 삼성은 1승2무다.
키움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KBO리그 데뷔 홈런을 신고했고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는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LG와 KT가 4-4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LG는 시범경기 1무2패, KT는 2승1무다.
KT 2년차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선발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는 3안타로 눈도장을 찍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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