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밝은 표정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와 추신수(39)가 '첫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이름을 바뀐 후 처음 열리는 경기에서, 추신수가 한국 무대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짜릿한 장면도 기대할 수 있다.
SSG는 부산, 울산, 대구, 창원, 부산으로 이어진 2주간의 원정길을 마무리하고 홈 인천에 도착했다.
25일에는 창단 후 첫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SSG랜더스필드라는 구장명을 처음 사용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SSG는 25일과 26일 삼성 라이온즈, 27일과 28일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치른다.
SSG 프런트와 선수단 모두 4월 3일 인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KBO리그 신입 회원' SSG의 첫 홈경기는 선수단 모두에게 특별하다.
2021년 한국프로야구 최고 화두인 추신수의 존재감 덕에 25일 삼성전이 더 특별해진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곧바로 경상남도 창원으로 이동해 자가 격리를 했다.
이후에는 팀 훈련 일정과 시범경기 일정에 따라 부산, 울산, 대구, 창원 등 경상도 지역을 돌았다.
추신수, 국내 무대 첫 타점 |
SSG와 추신수는 23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인천으로 이동했다.
이제 추신수는 인천과 서울시 잠실구장(29·30일 LG 트윈스전) 타석에 선다.
추신수는 22일 롯데전에서 한국 무대 첫 안타를 쳤고, 23일에는 첫 타점을 신고했다.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3경기 7타수 2안타(타율 0.286), 2타점, 1득점, 2볼넷이다. 삼진은 4개를 당했다.
추신수가 만들 수 있는 첫 기록은 '장타'와 '홈런'이다.
인천SSG랜더스필드는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중앙 120m, 좌우 95m로 짧다.
2020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총 169홈런이 나왔다. 창원 NC파크(192개), 대구 라이온즈 파크(172개) 다음으로 홈런이 많이 나온 구장이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홈런보다는 출루 능력으로 더 주목받은 타자였다. 그러나 7시즌이나 20홈런을 넘기고,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 홈런(218개)을 기록할 만큼 장타력도 갖췄다.
타자 친화적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추신수의 장타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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