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이유비가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이유비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반성의 말씀 올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유비는 “드라마 쪽 상황이 정리가 된 이후에 글을 올리려다 보니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이번 작품은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던 시기에 만났던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하나씩 이루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시점이었습니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캐릭터를 표현하는 저 자신만을 욕심 냈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역사 왜곡 부분에 대해 무지했고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점 반성합니다”라며 “앞으로 폭넓은 시야로 작품에 임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22일 첫방송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중국식 음식, 의복,음악 등으로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드라마는 2회 방송만에 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장동윤 역시 소속사 SNS를 통해 “안일했고 부족했다”며 “앞으로 더 성숙한 배우가 되겠다”고 드라마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이유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유비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반성의 말씀 올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드라마 쪽 상황이 정리가 된 이후에 글을 올리려다 보니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작품은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던 시기에 만났던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하나씩 이루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시점이었습니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캐릭터를 표현하는 저 자신만을 욕심 냈던 것 같습니다.

역사 왜곡 부분에 대해 무지했고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점 반성합니다.

앞으로 폭넓은 시야로 작품에 임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유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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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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