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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60]추락하는 우들리,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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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우들리.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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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센테 루케.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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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절대 강자였다가 최근 몰락한 UFC 웰터급 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9·미국)가 또다시 와르르 무너졌다.

우들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60 웰터급(77kg 이하) 코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비센테 루케(30·브라질)에게 1라운드 3분 50초 만에 다스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우들리는 2019년 3월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이후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통산 전적은 19승 7패가 됐다. 한때 웰터급 최강 파이터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제는 UFC 퇴출을 걱정하는 신세가 됐다.

반면 루케는 전 챔피언 우들리를 확실하게 제압하면서 웰터급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동시에 2015년 UFC 데뷔 후 16경기에서 13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통산 전적은 20승 8패가 됐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우들리는 1라운드부터 루케의 허리를 싸잡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루케는 우들리의 클린치를 잘 버티면서 오히려 반격에 나섰다.

우들리는 1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루케에게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허용해 충격을 받았다. 간신히 버텨보려고 했지만 그라운드로 끌려갔다. 루케에게 다스 초크에 걸린 우들리는 결국 힘없이 탭을 칠 수밖에 없었다.

강력한 레슬러였던 우들리가 데뷔 이래 서브미션 패배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들리의 몰락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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