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SBS-TV ‘조선구마사’ 관련 종목들이 후폭풍을 겪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송사 SBS와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이 단 일주일 새 700억 넘게 줄어들었다.
'조선구마사'는 약 320억 원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제작사는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등이 있다.
먼저, SBS의 시가총액은 지난 22일(첫 방송) 기준 4,179억 8,400만 원이었다. 하지만 방송 취소와 제작 중단이 결정된 26일 기준 3,960억 8,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무려 716억 4,400만 원이 줄어든 것. 이 외에도 주가도 이 기간에 YG엔터테인먼트는 5.63%, SBS는 5.2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풍 소품과 음식들도 논란이 됐다. 동북공정이 우려된다는 반응. 광고주들이 먼저 '손절'을 외쳤다. 결국 방송 2회만에 전격 폐지됐다.
주연 배우들도 공식 사과에 나섰다. 강동윤, 박성훈, 감우성, 이유비, 신경수 PD, 박계옥 작가 등은 “시청자분들께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출처=SB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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