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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형이 100억 넘는 돈 미지급"…박수홍 가족사 의혹 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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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수홍(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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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가족사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의 영상 댓글에는 “명확한 팩트”라며 30년 동안 박수홍의 매니저를 한 친형과 형수가 박수홍의 모든 출연료, 돈을 관리했고 계약금과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이 댓글의 작성자는 “박수홍 앞에서는 박수홍이 버는 돈을 다 지켜주고 자산을 모아주고 불려준다고 항상 얘기하고 살았고 박수홍 앞에서 안 쓰는 척 평생 연기하고 살았다”며 “그걸 믿고 살았던 박수홍은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와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이 백억이 넘는다”라며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들은 박수홍 님의 출연료를 법인에서 부당 취득해 아파트 3개, 상가 7~8개를 취득했고 월세만 4천 만원 이상이다”라며 “현재 박수홍 님은 우울증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박수홍은 방송에 출연해 길고양이를 구조한 뒤 입양했다는 것을 알리며 “태어나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고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내가 잠을 못 자니까 (다홍이가) 내 눈앞에 와서 자라고 눈을 깜빡이더라”라며 “태어나서 나는 늘 혼자 가족들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있었다. 고양이를 보여주려고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는데 ‘박수홍 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다 박수홍 씨를 구조한 거다’라는 댓글이 있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네티즌들은 박수홍의 당시 모습을 떠올리며 형의 일로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은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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