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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30년 동안 매니저를 맡았던 친형에게 100억원대 횡령 피해를 당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의 친형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이진호 기자는 "박수홍 지인들에 따르면 박수홍이 1년 내외 오랫동안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면서 "얼굴도 수척해지고 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물어보니 '큰일이 있다며 기다려달라'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수홍은 SNS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퍼지고 있는 친형과 관련된 횡령 의혹이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박수홍은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 일을 모르고 계셨다."면서 "형에게 마지막 대화를 요청해둔 상황"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줬다.

이에 대해서 이 기자는 "박수홍이 30년 넘게 형에게 모든 걸 맡겼다. 출연료, 세무, 회계, 법인 설립, 빌딩 매입, 아파트 매입 전권을 다 형에게 맡겼고 지금은 하나도 없다더라."라면서 "박수홍 친형은 '나는 가진 게 하나도 없다'며 신뢰를 쌓고 경차를 몰았다더라. 하지만 친형의 딸들 SNS를 보면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들이 가득했다고 한다."고 충격적인 내용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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