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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박수홍 친형 '횡령' 않았다는 댓글, 명백한 루머"…진흙탕 싸움 시작 [TEN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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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부부에게 금전 손해 고백
1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라는 말도
"박수홍 잘 아는 사람" 반박에 재반박 나와


[텐아시아=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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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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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이 무슨 횡령이냐. 재산 늘려주려 했는데."

박수홍이 형 부부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박수홍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박수홍의 형은 횡령하지 않았다"는 댓글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텐아시아 취재 결과 해당 댓글은 사실이 아니었다. 개그맨 손헌수가 우려한 '진흙탕 싸움'은 벌써 시작됐다는 반응이다.

박수홍은 친형 박 모씨가 운영하는 1인 기획사에서 30여 년 활동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반려묘의 이름을 딴 '다홍이랑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박수홍이 친형에게 100억 원 상당의 횡령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박수홍은 개인 SNS로 이를 인정했다.

평소 가족을 끔찍하게 아꼈던 것으로 알려진 박수홍은 "형과 형수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고, 마지막까지 대화로 풀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달한 후 방송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온라인에서 불거진 의혹이 기사화 되면서 부모님까지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가슴아파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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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홍 관련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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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박수홍집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박수홍이 빈털털이에 남은 게 없다는 것부터가 오보"라는 댓글이 등장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도망갔다는 얘기가 왜 나오냐?며 "그 가족들은 본인 집에 그대로 잘 있다"고도 했다.

또 박수홍의 형에 대해서도 "20, 30년전부터 감자골, 그 외 여러 연예인들이 있던 기획사 사장이었다"며 "박수홍이 빈털털이라는데, 박수홍의 집과 상가가 엄청 많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렇지만 텐아시아 확인 결과 이 모든 내용은 거짓이었다. 박수홍의 지인들은 "박수홍은 형이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한 후 줄곤 한 회사에 있었고, 그 회사는 박수홍 1인 기획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박수홍의 형이 박수홍에게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명의가 형과 형수로 돼 있었던 것"이라고 정정했다.

박수홍의 형이 "잠적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미 1년 전부터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박수홍 입장에선 명백한 잠적인 셈.


앞서 박수홍과 돈독한 관계로 알려진 후배 개그맨 손헌수는 "이제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많은 연예인 사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 흠집을 내려 할 것"이라며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수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박수홍과 관련된 루머성 댓글이 나오면서 "이미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손헌수는 박수홍의 형에 대해 "경차를 타고 다니며 '다 수홍이 꺼'라고 말하고 다녔고, 형수는 '가방이 없다'며 종이가방을 메고 다녔다"면서 박수홍 형 부부의 이중성을 지적한 바 있다.

현재 박수홍에 대한 미담은 쏟아지는 상황. 최근까지 고아원에 100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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