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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SSG 최주환 "추신수 형과 팀 일궈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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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SSG랜더스 최주환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2021.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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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주환(33)이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SSG는 4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치른다.

15년 동안 두산 베어스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다가 올해부터 SSG 유니폼을 입은 최주환은 팀의 간판타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주환은 "프로 16년차인데 트레이드가 된 것은 처음이다. 잠실에서만 경기하다가 인천에서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청소년야구선수권 시절에 처음 인천에서 경기를 했다. 청소년 때와 같이 인천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다.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다같이 웃을 수 있으면 한다. 나는 SSG에 이기러 왔다. 말보다 행동으로, 성적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신수와 한 팀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가장 큰 변화는 형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야구계 선배였지만, 형이 편안하게 다가와줘서 함께 운동하고 있는 것이 좋다. 함께 팀을 일궈나갔으면 한다"고 웃었다.

최주환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SSG는 최주환을 중심타선에 배치해 장타력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어릴 때는 타순에 대한 생각이 강했다. 중심타선에서 빠지면 화도 내곤 했다. 이제 타순은 상관없다. 클러치 상황이 많이 올 수 있으면 한다. 집중력이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최주환은 "잠실에서 26홈런을 친 적도 있다. SSG랜더스필드는 잠실구장보다 작다. 컨디션 등 변수가 있어서 구장이 작다고 홈런 개수가 많아진다고 할 수 없다. 그래도 결과로 증명해서 평가를 받고 싶다. 욕심을 버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올린 최주환은 "시범경기는 잊고 싶다. 롯데와의 연습경기 때 기대도 안했는데 홈런이 너무 빨리 나왔다. 그때 이후로 부진했다. 시범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를 쳤다. 처음 있는 일인 거 같다"며 "오늘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안타를 한 개만이라도 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의 공략에 대해 "스트레일리가 좋은 투수인 건 인정해야 한다.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팀이 스트레일리를 잘 공략해서 개막전에서 첫 승을 했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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