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수홍/사진=민선유 기자

박수홍이 가정사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절친 송은이와의 의리로 '독립만세' 촬영을 마쳤다.

4일 JTBC '독립만세' 측은 지난 3일 박수홍이 녹화에 참여했음을 밝히며 "박수홍은 송은이의 오랜 절친으로서 송은이의 독립을 축하해주기 위해 출연했다. 자신의 독립 노하우를 초보 독립인들에게 공개했다"고 전했다.

최근 박수홍은 친형의 횡령 의혹으로 데뷔 30년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말 박수홍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이라며 "박수홍이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이 백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박수홍 친형의 횡령을 인정했다. 이후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합의하고자 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법적 조치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면서 박수홍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휴식하기로 결정. 하차했다. 현재 출연 중인 MBN '동치미'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박수홍 친형 측은 박수홍의 재산을 불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바. 박수홍을 향한 국민들의 응원물결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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