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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KBO리그 데뷔전서 안타 못 친 추신수, 1호 볼넷·도루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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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롯데에 5-3 승리

뉴스1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경기에서 5회말 2사 1루 상황 SSG 추신수가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1.4.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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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한 추신수(39‧SSG 랜더스)의 첫 안타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원에 SSG와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이날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추신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 타율 0.278(18타수 5안타) 4타점 4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조금씩 타격 감각을 끌어 올린 추신수는 이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올라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3볼 2스트라이크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변화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공을 맞히지 못해 아웃됐다.

3회말 투아웃 1루인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가운데 담장 근처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을 넘기지 못하고 아웃됐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어 최정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하지만 기다렸던 추신수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볼 2스트라이크까지 가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아웃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SSG는 추신수가 침묵했지만 최정과 최주환이 나란히 홈런 2개씩을 터뜨리면서 5-3으로 승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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