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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텐아시아 '스타탐구생활'

[스타탐구생활] NCT 성찬, 성스럽고 찬란하神 정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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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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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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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매력의 스타가 존재한다. 아무리 잘생기고 예뻐도 나의 취향에 부합하지 않으면 그냥 연예인1. 하지만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순간 그 길로 게임 끝이다. 웃어도 좋고 울어도 좋다. 많은 연예인들 틈에서도 내 새끼만 보인다. 이 스타의 매력이 뭐냐고? 입덕 사전에 모든 질문의 답이 있다. '입덕 사전' 열세 번째 페이지. 그룹 NCT의 성찬이다.

성스럽고 찬란해서 이름도 성찬일까..성찬은 본명 정성찬. 2001년 9월 13일 생, 올해 20살로 지난해 그룹 NCT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별명은 진수성찬. 팀 내에서 래퍼를 담당하고 있지만 사실 기자가 보기에 NCT의 비주얼 담당이 분명하다. SM의 적통 세자상이면서 청순함도 갖고 있다. 게다가 185cm, 65kg 퍼펙트한 피지컬의 소유자다. 비주얼 하나로 입덕 하기에 충분하지만, 파면 팔수록 매력이 넘쳐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나의 덕후 DNA를 깨운다. 잘생긴 건 늘 옳다고, 미모 하나로 개안 (開眼)하게 만드는 성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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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성찬 비주얼
비주얼이 곧 실력인 아이돌판에서 성찬의 실력은 가히 1위다. 뿌듯하고 즐겁다. 기분 좋은 잘생김에 성찬의 얼굴만 봐도 재밌다. 얼굴이 개연성이다. 아무것도 안 해도, 하다 못해 멍을 때리고 있어도 괜찮다. 너무 잘생김을 칭찬하는 것 같아 민망하지만, 진짜 잘생겼다. 그림체 자체가 순정만화 속 주인공이다. 가늘고 섬세한 붓으로 최선을 다해 그린 것 같은 전형적인 미소년으로, 이목구비 주차부터 조화로움까지 완벽한 얼굴이다. 특히 큰 눈이 잘생김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단순히 크다기보다는 눈이 사방으로 트여 총명한 느낌을 더한다.
NCT 시스템에서 새 멤버의 합류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 그러나 성찬의 비주얼이 공개된 직후 부정적 반응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성찬이 처음 참여한 '90's Love'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그야말로 난리였다. NCT 멤버들도 성찬의 소개에 "너무 잘생겼죠"라는 칭찬을 빼놓지 않을 정도.

# 성격도 진수성찬
아직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탓에 많은 사람들이 내 새끼 매력을 모른다는 게 슬프다. 그래서 공식 영상부터 자체 콘텐츠까지 싹싹 털어봤다. 성찬을 처음보면 왕자 같은 비주얼 때문에 고양이처럼 도도한 성격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착각 of 착각. 성찬은 치이는 포인트가 잔잔하게 많은 귀염뽀짝한 캐릭터다. 자체 콘텐츠를 보면 순하디 순한 멍멍이가 따로 없다. 장난도 많이 치는 장난꾸러기 캐릭터다. 순발력과 센스가 좋아 장난을 쳐도 재밌다. 게다가 애교도 많다. 애교로는 아이돌 중 1등이다. '우우웅~'만 해도 진짜 귀엽다. 꾸며낸 억지 애교가 아니라 그냥 애교가 사람으로 태어나 성찬이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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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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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이 직접 쓴 자기소개서에도 그의 귀여운 성품이 녹아있는데 자신의 성격을 잘 덜렁거린다고 쓴 뒤 예시로 음식을 잘 흘린다, 잘 까먹는다고 적었다. 덜렁거린다고만 써도 충분할 것을 작은 글씨로 예시를 쓴 게 귀엽다. 팬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알고 콕 찍어 준 느낌. 이 부분만 봐도 성찬은 (덜렁거리긴 하지만) 손 갈 일이 전혀 없는 믿음직한 친구다. 자신이 직접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로는 큰 키와 눈, 엉뚱함을 꼽았는데 진짜 자기를 잘 알아서 귀엽다. 허세는 아니지만 허세마저 사랑스럽다. 잘난 점을 정확히 안다면 카메라 앞에서도 그 끼가 충분히 발휘된다. 팬덤에게도 대중에게도 어필이 되는 매력을 잘 알아는 아주 똑똑한 성찬. 끼도 매력도 넘치는 아주 완벽한 아이돌 아닌가!

이외에도 글씨만 왼손으로 쓰고 다른 건 다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도, 길티플레저로 눅눅한 시리얼을 먹는다는 것도, 팬들을 직접 숑숑단이라고 지어 숑숑단이라고 부르는 것도 다 성찬이라 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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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마저 진수성찬
성찬이 직접 밝힌 자신의 취미 겸 특기는 운동, 게임, 축구, 랩 메이킹, 그리고 동물 영상 보기. 꽤 길었던 연습생 시절 내내 랩을 잘하고 가사를 잘 썼다는 성찬답게 특기도 랩 메이킹이다. 성실함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비주얼을 찬양해서 그렇지 사실 성찬은 본업을 아주 잘한다. 순수한 얼굴을 하고 있다가 무대만 오르면 눈빛 자체가 변한다.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는 것처럼 순식간에 돌변하는데 저 아이가 갓 데뷔한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멋있다. 물론 랩도 잘한다. 목소리가 나긋나긋한 편이라 랩도 부드럽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멜로디컬 하다. 실력에 노력이 더해져 맛있는 랩이 완성됐는데, 영상을 보고 나면 촉촉한 카스텔라를 한입 먹고 우유를 마신 느낌이다. 행복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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