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박수홍 친형 폭로에 손헌수 "돈을 어떻게 해서든 사수하려는 짓"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머니투데이

개그맨 손헌수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측이 동생과 갈등의 원인이 93년생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폭로한 가운데, 박수홍과 절친한 동료인 개그맨 손헌수가 "돈을 어떻게 해서든 사수하려고 하는 짓"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손헌수는 5일 채널A '뉴스A 라이브'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박수홍 친형 측이 폭로한 내용이 '이미지 흠집내기'라고 주장했다.

손흠헌수는 "이제는 그쪽에서 할 수 있는 건 이거 끝나면 부모님 걸고 넘어질 것이고 되는대로 다 걸지 않겠느냐"며 "왜냐하면 이미지에 집을 내야 압박이 되고 그래야 유리한 쪽으로 법리 싸움을 할 수 있으니까 다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흠집 내기는) 계속 되겠다. 왜냐하면 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으니까"라고 예상했다.

그는 박수홍이 너무 힘들어 한다고 전하기도 하며 "팩트만 알면 될 것 같다. (박수홍 친형이) 돈을 다 가져갔고, 그리고 1년 가까이 도망 다니고 안나타난거 이게 팩트다. 그들이 지금 하는 이야기들은 돈을 어떻게 해서든 챙기려고 사수하려고 하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손헌수는 박수홍이 친형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인 지난 달 30일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적으며 한 차례 박수홍의 입장을 대변한 바 있다.

당시 손헌수는 "지금 이 순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제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루머로 이미지 흠집을 내려 할 것이다.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 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른 연예인들 가족사건의 결말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다 거짓말인 걸로 결론이 지어지게 된다. 결국은 돈이었다"라고 썼다.

이후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자 박수홍 친형 측은 지난 4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갈등의 원인이 재산 탓이 아닌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친형 측에 따르면 박수홍의 여자친구는 현재 박수홍이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 명의자 A씨다. 친형 측은 지난해 설 명절 무렵 박수홍이 A씨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려 했으나 불발됐고, 이후 박수홍과 친형 사이에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측은 5일 친형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한 사실을 알리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