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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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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파격 라인업' 박진섭 감독, "기성용은 체력 안배, 박주영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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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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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파격적인 라인업이다. 박주영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고, 기성용과 나상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박진섭 감독은 전략적인 선택이라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울산 현대와 FC서울은 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북이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울산이 승점 14점으로 2위, 서울이 승점 12점으로 3위다.

경기를 앞둔 박진섭 감독은 "어려운 원정 경기지만 지난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연패를 해서는 안 된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로테이션이 있지만 경기를 쉽게 본 것은 아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서울이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박주영은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기성용과 나상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박진섭 감독은 조영욱, 박정빈, 정한민, 팔로세비치, 한찬희, 오스마르, 윤종규, 황현수, 홍준호,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투입한다.

이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박주영은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서 제외했다. 허벅지 쪽에 경미한 부상이 있다"면서 "나상호와 기성용은 주중과 주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 뒀다. 이태석과 홍준호 선수는 첫 선발인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 감독은 "이태석한테는 긴장을 할까봐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하라고 이야기했다. 김원균과 고광민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홍준호는 높이가 있고, 빌드업이 되는 수비수다. 후방 빌드업이 조금 불안했는데,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섭 감독은 울산의 빠른 공격을 경계했다. 박 감독은 "울산의 좌우 측면 공격수들이 스피드가 빠르다. 이태석과 윤종규가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잘 막아줄 것이라 판단했다. 홍준호도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울산의 빠른 공격을 막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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