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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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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가 돌아왔다…53일 만의 NBA 복귀전서 야투 100%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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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카이리 어빙(왼쪽)과 하이 파이브 하는 케빈 듀랜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에이스 케빈 듀랜트가 53일 만의 코트 복귀전에서 100% 야투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탈환을 거들었다.

브루클린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39-11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으로 시즌 36승(16패)째를 챙긴 브루클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5승 16패)를 제치고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뉴올리언스는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듀랜트의 복귀로 관심을 끌었다.

듀랜트는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2월 14일 열린 전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 이후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이후 23경기에 결장하고서는 이날 53일 만에 다시 코트에 섰다.

1쿼터를 벤치에서 지켜본 듀랜트는 2쿼터 종료 7분 37초 전 투입됐다.

처음 공을 잡고는 패스 실수로 턴오버를 기록한 듀랜트는 다음 공격에서는 깔끔한 미들 슛을 성공시켜 복귀 첫 득점을 기록했다.

두 달 가까운 공백에도 듀랜트는 듀랜트였다.

듀랜트는 출전 시간 관리를 받으며 18분 56초만 뛰었지만 17득점을 올렸고 7리바운드와 5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특히 100%의 성공률을 기록할 만큼 슛 감각은 여전했다.

듀랜트는 이날 3점 슛 2개를 포함한 슈팅 5개는 물론 자유투 5개까지 모두 넣었다.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이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지만, 듀랜트를 비롯한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홈경기 9연승 행진을 벌였다.

카이리 어빙이 24점,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22점으로 브루클린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이날 19개의 3점 슛을 터트렸는데 2쿼터에만 18개를 던져 14개를 림에 꽂았다. 2쿼터에서 43점을 쓸어 담은 브루클린은 전반을 79-59, 20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 8일 NBA 전적

워싱턴 131-116 올랜도

인디애나 141-137 미네소타

브루클린 139-111 뉴올리언스

보스턴 101-99 뉴욕

샬럿 113-102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102-93 댈러스

멤피스 131-113 애틀랜타

덴버 106-96 샌안토니오

피닉스 117-113 유타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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