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NBA 마이애미, LA 레이커스 꺾고 작년 챔프전 패배 앙갚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골밑 득점을 시도하는 마이애미 버틀러.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asen Vinlove-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2020-2021시즌 LA 레이커스와 맞대결에서 2전 전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홈 경기에서 110-104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LA 레이커스에 2승 4패로 패해 준우승한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LA 레이커스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이 이번 시즌 다시 만나려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는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는 올해 2월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27점을 넣은 켄드릭 넌과 24점을 기록한 지미 버틀러를 앞세워 96-94로 이겼다.

이날 시즌 두 번째 격돌에서는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카일 쿠즈마, 마크 가솔 등이 모두 부상 등의 이유로 결장해 다소 김이 빠진 가운데 마이애미가 6점 차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는 이날도 버틀러가 28점을 넣었고 3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빅터 올라디포가 18점을 보탰다.

다만 올라디포는 4쿼터 덩크슛을 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에릭 스폴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내일 병원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27승 25패가 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공동 5위, 32승 20패의 LA 레이커스 역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리그 전체 최고승률팀 유타 재즈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2-103으로 꺾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번 시즌 3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는 유타는 39승 13패를 기록했다. 서부 콘퍼런스 2위 피닉스 선스(36승 15패)가 이날 LA 클리퍼스에 103-113으로 패해 유타와 피닉스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 9일 NBA 전적

마이애미 110-104 LA 레이커스

시카고 122-113 토론토

클리블랜드 129-102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116-101 밀워키

유타 122-103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113-103 피닉스

디트로이트 113-101 새크라멘토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