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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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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미네소타, 보스턴 원정에서 16년째 '14전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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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스턴과 미네소타의 10일 경기 모습. 보스턴의 테이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Paul Rutherford-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보스턴 원정 연패 사슬을 16년째 끊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36-145로 졌다.

미네소타가 보스턴 원정에서 이긴 최근 사례는 무려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5년 3월 보스턴 원정에서 99-97로 이긴 이후 올해까지 16년간 보스턴에만 갔다 하면 지고 오기를 14차례 반복하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소속 미네소타는 동부 콘퍼런스 소속인 보스턴과는 한 시즌에 한 차례 원정 경기를 치른다.

NBA의 대표적인 '만년 하위팀' 미네소타의 특정팀 상대 원정 경기 열세는 사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2005-2006시즌 이후 보스턴 원정에서 14전 전패를 당했고,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는 1승 15패를 기록했다.

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는 2승 25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는 원정 3승 27패 등 처참한 원정 성적을 거둔 상대가 한둘이 아니다.

이날 미네소타는 모처럼 보스턴 원정에서 승리하는 듯했다.

경기 한때 17점 차로 앞서는 등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보스턴을 공략했다.

그러나 역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쿼터 역전을 허용했다가 디앤젤로 러셀이 4쿼터 종료 9초 전에 극적인 동점 3점포를 꽂아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미네소타는 연장에서 이날 혼자 53점을 퍼부은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을 막지 못해 결국 9점 차 패배를 당하고 2021-2022시즌 보스턴 원정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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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과 골든스테이트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워싱턴 위저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19점·14리바운드·14어시스트)을 앞세워 110-107로 이겼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8경기에서 7번이나 트리플더블을 해냈고,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을 한 7경기에서 워싱턴은 4승 3패를 기록했다.

◇ 10일 NBA 전적

인디애나 111-106 올랜도

보스턴 145-136 미네소타

뉴욕 133-129 멤피스

애틀랜타 120-108 시카고

뉴올리언스 101-94 필라델피아

샬럿 127-119 밀워키

덴버 121-119 샌안토니오

워싱턴 110-107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126-109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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