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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명기·알테어 투런포' NC, KIA 완파하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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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애런 알테어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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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NC는 1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NC는 3승3패를 마크했다. 반면 KIA는 3승4패를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명기와 애런 알테어가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3.2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최형우는 멀티히트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IA였다. 1회말 1사 후 김선빈과 프레스턴 터커의 연속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NC는 3회초 1사 후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이명기의 볼넷, 나성범의 사구를 통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가 3타점 2루타, 알테어가 1점 적시타를 뿜어내 순식간에 4-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NC는 4회초 선두타자 도태훈의 좌중간 안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박민우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이명기가 투런홈런을 날려 6-1로 달아났다.

NC는 계속된 공격에서 2사 후 양의지의 좌중간 2루타로 또다시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알테어가 2점포를 때려 8-1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NC는 5회초 김태군의 우전 아타와 도태훈과 박민우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KIA는 8회말 1사 후 김선빈과 터커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형우가 1타점 2루 땅볼을 때려 2-9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NC는 이후 마운드에 류진욱을 투입해 KIA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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