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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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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골 절실한데…’ 발렌시아 감독, 또 이강인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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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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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추격골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이강인(21, 발렌시아)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2로 비겼다. 발렌시아(승점 34점)는 리그 13위가 됐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빠진 최근 2경기서 1무1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발렌시아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전반 29분 레알 소시아데다의 핸들링 반칙으로 발렌시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솔레르가 찬 오른발 슛이 골대를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수비도 못했다. 전반 45분 발렌시아 수비진이 결정적 패스미스를 범해 역습을 허용했고 결국 알렉산더 이사크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0-2로 뒤진 발렌시아는 추격골이 절실했다. 하지만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이강인을 쓰지 않았다. 이후 발렌시아가 두 골을 쫓아갔고, 후반 35분 고메스가 팔꿈치를 휘둘러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발렌시아는 끝내 이강인을 외면했다.

가뜩이나 적은 출전기회로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이다. 발렌시아가 추격을 하는 상황이라면 팀내에서 가장 패스가 좋은 이강인에게 기회를 줄 법하다. 하지만 그라시아 감독은 후반 44분 의미없는 두 명의 동시교체를 하면서도 이강인에게 기회는 주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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