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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수홍이 최근 불거진 친형 부부 횡령 논란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는 '독리버들의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박수홍, 강승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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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박수홍은 "52년 째 싱글 라이프"라고 소개했다. 독립한 지 10년이 넘은 박수홍은 "실제적으로 다홍이를 만나면서 그제야 정신적으로, 여러 면으로 독립을 한 것 같다"라고 2년 전 반려묘 다홍이를 처음 만난 날을 전했다.

박수홍은 2년 전 낚시터에 있던 길냥이 다홍이를 소울메이트로 맞았다. 박수홍은 "다홍이가 저를 쫓아와서 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하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라며 "다홍이가 나를 데리고 있다"라고 다홍이와 샐활을 밝혔다.

다홍이를 위한 캣 용품이 가득한 집에 박수홍은 "지금은 제 영역은 많이 줄어들고 다홍이 영역으로 변했다"라며 다홍이도 촬영장에 데리고 왔다. 이에 김희철은이 "다홍이를 앉히는 게 시청률로나 이슈로나 좋을 것 같다"라고 하자 박수홍은 "나쁘지 않다. 다홍이는 정말 천재묘다"라며 '다홍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수홍은 "다홍이가 한번은 냉장고 문 열어서 음료수 꺼내다 걸렸다.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공기청정기 기사님이랑 상의를 한다"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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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강승윤은 반려견을 키우는 집, 반려묘를 키우는 집으로 나눠 살고 있다고.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강승윤은 "고양이랑 키우면 가구를 작살을 내놓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다홍이는 자기 스크래쳐 외에는 절대 안 건드린다"라고 또 다홍이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박수홍은 "요즘 유튜브 광고로 들어온 돈도 다홍이가 관리를 한다"라며 "이 세상에서 자기 거는 다 자기가 관리하는 걸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걱정 많이 했는데 컨디션 좋다"라며 웃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 피해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전 소속사를 운영하던 친형 부부에게 박수홍은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 했다. 또 박수홍의 친형은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횡령을 일삼았다고 전해졌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