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김다은 KBS 순천방송국 아나운서(왼쪽)가 코미디언 박수홍의 여자친구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김다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왼쪽), 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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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KBS 순천방송국 아나운서가 코미디언 박수홍의 여자친구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다은 아나운서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몇몇 분들 아직도 네이버에 '93년생 김다X 아나운서'로 검색하고 제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고 계시나 본데 안타깝게도 저는 그 김다땡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온라인에는 박수홍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1993년생 김다은'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포털사이트에는 박수홍과 김다은이 연관검색어로 떴다.

이에 '김다은'을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김다은 아나운서가 박수홍의 여자친구라는 의혹이 나왔다. 김다은 아나운서가 1993년생이라는 점이 해당 의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김 아나운서가 직접 해명하며 의혹은 일단락됐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이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1993년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박수홍의 여자친구 이야기가 처음 언급됐다.

박수홍 측은 박 대표 측의 폭로에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며 사생활 폭로 및 흠집내기 행위 등에 일체 대응 없이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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